식중독 - Food Poisoning

날씨가 더워지면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L.A. 같이 비교적 날씨가 더운 지역에는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기후가 더우면 대장균의 번식률이 점차 높아지기 때문에 모든 음식이 오염되기가 십상입니다.

 
사실상 식중독은 유행성 설사같이 대장균이 직접 신체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식중독은 대장균이 이미 분비한 대장독소 (toxin)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문제가 발생하는 것 입니다. 이 독소는 소장점막에 유착되어 설사가 일어나게 합니다. 이 현상이 가장 심한 질환이 흔히 후진국에서 자주 발생하는 콜레라 (cholera) 입니다. 물론 미국에서는 콜레라같은 질환은 보기가 극히 드물지만 주변에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은 콜레라와 흡사한 병리학적 과정을 거쳐 증상이 일어나는 것 입니다.

 

일단 식중독이 발생하면 끈임없는 설사가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또한 구토증상이나 복통도 흔히 동반합니다. 그러나 미열이나 오한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설사는 하루나 이틀 정도 까지 지속되며 독소가 해독되면서 증상이 점차 완화 됩니다.

 

일단 식중독이 발생하면 장에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커피, 우유, 술, 케이크 종류 등의 합성음식을 피하고 미음이나 스프를 드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설사가 너무 심할 때에는 장이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음식을 아예 금하여야 합니다. 또한 설사가 너무 심하면 탈수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염분과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에 소금과 설탕을 석어 마시거나 시중에 판매되는 게이토레이드 (Gatorade)같은 운동음료수가 이에 적합합니다. 설사가 너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모디엄 (Imodium) 이나 펩도비즈몰 (Peptobismol) 같은 설사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설사가 너무 심하거나 미열현상이 동반할 때에는 식중독이 아닌 유행성 설사를 의심하여야 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음식을 항상 냉동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염될 수 있을만한 음식은 10-15분 정도 끓여먹어야 합니다. 또한 멕시코 같이 비위생적인 지역을 방문 할 때에는 비교적 믿을 만한 식당을 선택하고 병에 담긴 음료수만 마셔야 합니다. 물론 살균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얼음은 사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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